글 제 목 | 인문학과 클래식의 만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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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 성 자 | 관리자 2016.12.03 |
아는 만큼 들리고 듣는 만큼 알게 되는 클래식 음악입니다. 클래식음악과 인문학을 곁들여 25년째 강의를 하고 있는 손석현 교수님을 12월1일~2일까지 이틀동안 만나 예술, 운명, 죽음, 삶에 대한 이야기를 음악과 함께 들었습니다. 어렵게만 느껴지는 클래식음악이 알고보니인문학이었습니다. 삶의 행복은 돈이나 물질적인 것에 의한 것이 아니라 소통, 배려, 사랑 등 정신적인 것에 의해 결정되어진다는 것도 새삼 가슴에 새기는 시간이었습니다. 사실 클래식음악의 역사는 인문학의 역사라 할 수 있답니다. 인문학이 종교, 철학, 문학, 역사, 건축, 미술 등을 망라한 총체적인 개념을 포함한다고 할 때, 클래식음악은 이 모든 것이 결합해 소리로 등장한 인간 활동의 결과물 이었다고 합니다.. 오늘 내가 듣는 어떤 음악은 그 안에 다양한 인문학 정신이 조합된 특별한 작품이고 음을 창조적으로 결합하는 작곡가들과 작품을 연주하는 음악가들은 우리에게 인간과 예술이 무엇인지 깨달음을 주는 인문학자들이라 할 수 있다고 하네요. 그렇기에 클래식과 인문학의 만남은 너무나 원래 하나이기에 너무나 당연하다고 합니다.
베토벤의 운명과 라벨의 교향곡 5번 다시 한번 들어보는 기회 갖고 싶네요. 강연에 참석한시민들은 이런 종류의 강연은 처음이고 이런 기회를 갖게 해준 시민예술촌에게 너무 감사한다고 거듭 말씀해 주고 가셨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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