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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레옹을 통하여 인간의 심리와 성장에 관한 이야기로 마음의 상처를 영화로 힐링하는 시간이었다.

오랫동안 전주교도소에서 청소년을 위한 심리상담과 강연, 그리고 학교 교육 현장에서 청소년들을 지도한 경험이 청소년들에게 도움이 되는 시간이었다. 처음 소란스럽고 불편한 모습으로 앉아만 있던 청소년들을 어느새 경청하는 모습으로 이끌어낸 장미영 교수의 자연스러운 강연과 청소년들의 태도변화가 놀라왔다.

우리는 다양한 영화를 보면서 온갖 인간 군상들을 경험한다. 영화에 등장하는 인간의 여러 모습을 통해 분노와 좌절, 슬픔과 아픔, 절망과 희망, 웃음과 탄식 등이 동반된 인생의 파노라마를 경험하는 것이다.

그래서 영화는 인생의 온갖 비밀과 환상을 엿보게 해주는 마법의 상자이자 블랙박스라 할 수 있다.

배움이 짧고 표현이 미숙한 킬러 레옹(장 르노)과 가족에게는 이방인과 같고 스탠스 필드(게리 올드만)에게 모든 것을 잃은

마틸다(나탈리 포트만)의 심리적 성장(?)을 그린 영화를 통해 청소년들의 공감과 탄식을 이끌어 냈다.

전혀 어울리지 않는 두사람이 만나 깊은 우정을 나누게 되고. 

어린소녀 마틸다에게 "덕분에 삶의 소중함과 즐거움을 깨달았다."고 고백하는 킬러. 
진정 인간성을 회복하는 장면 과 분노,사랑,외로움,혼란으로 소외되어가는 사회속 작은 존재인 청소년을 대변하여 던지는 감정에 도움이

되는 소중한 시간을 만들었다.